장소와 기억 그리고 참여로 완성되는 협업 플랫폼

자리(JARI)


'자리'는 아티스트 하소정이 동료 예술가들과의 협업 영역을 확대하고 심화하기 위해 2021년에 창단한 단체로

예술과 일상의 경계에서 진정한 소통을 모색하며, 기억과 이야기가 깃든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리'는 설치작업을 기반으로 관객이 작품 속에 직접 참여하며 작품의 의미와 구조를 아티스트와 함께 구현하는 퍼포먼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개인의 일상적 경험이 갖는 보편성에 깊이 주목하며 기억, 정서, 시간이 깃든 이야기를 수집하고 기록하는 연구 방식을 채택합니다.

일상에서 발견한 삶의 조각들을 예술적 '자리' 안에 배치하고, 그 안에서 '느리게 흐르는 시간'을 조성함으로써 관객들과 깊은 공감과 연대를 형성합니다.


'자리'는 인터뷰, 설치, 그리고 공간에 대한 깊은 연구를 바탕으로, 단순한 미적 제시를 넘어 관객과 함께 사유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열린 장(場)을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